가족이나 친지 또는 지인이 당뇨병에 걸리셨다면 나도 혹시나 걱정되시죠?
평소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시고 건강 검진을 받으신다면 걱정 마세요.
아래에 당뇨병 초기 증상과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목차
당뇨병이란
음식물로부터 섭취되어 혈액으로 흡수된 포도당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 사용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즉 췌장에서 당 대사에 필요한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혈중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징후를 나타내는 병입니다.
당뇨병 초기 증상
1. 다음
갈증으로 인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혈액 속 당수치 농도를 낮추기 위해 몸이 스스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다뇨로 인한 소변으로 인해 배출되는 수분량 때문에 더욱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2. 다식
자주 허기가 지고 많이 먹게 되며 달달한 음식이 자주 생각이 날 수도 있습니다.
영양 결핍으로 인해 몸속에 채워지지 않은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달달한 음식,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원하게 됩니다.
3. 다뇨
소변을 자주 많이 보게 됩니다.
혈당수치가 높아지면 콩팥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소변으로 배출하게 되면서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 소변량이 많아집니다.
만약, 밤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4. 체중이 줄어듭니다.
당을 세포 속으로 이동시키는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지방이나 단백질의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면서 체중이 줄어듭니다.
5. 빈혈
영양 과잉으로 인해 몸이 만성 염증상태로 변합니다.
이때, 혈액을 만드는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아 철분이 부족해집니다.
당뇨병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빈혈위험이 1.5배나 높다고 합니다.
6. 면역력 약화
고혈당은 백혈구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우리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에 취약하게 되며 만성염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7. 흐린 시력
혈당은 높은 상태는 망막의 작은 혈관들을 손상시키는데 이때 망막이 망가져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인 망막병증을 오래 두면 실명에 이를 수 있으니 시력이 흐려졌다면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8. 식곤증과 피로감
혈당의 변화가 졸음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혈당이 불안정한 사람이 단당류가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혈당이 평소보다 급격히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려고 과분비되면서 갑자기 혈당이 떨어져 저혈당이 오게 되고 졸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9. 비뇨생식계통 감염 및 가려움증 (여성의 경우)
질염, 방광염, 전신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 느린 상처회복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여 신경세포들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작은 상처가 생겨도 잘 낫지 않고, 베이거나 찔리는 등 작은 상처에도 몇 주,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발에 생긴 상처는 잘 낫지 않아서 괴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11. 손, 발 저림 또는 이상감각
포도당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신경이 충분한 영양공급을 받지 못해 말초 신경계가 손상이 되어 손발 저림이 발생하게 됩니다. 손, 발등이 감각이 없거나 저리고 따끔하고 찌릿한 등의 이상감각을 느끼기도 합니다.
당뇨병 초기 증상 자가 진단법
1. 갈증이 계속 생긴다
2. 몸무게에 큰 변화가 있다.
3. 매사에 피곤하고 의욕이 없다.
4. 소변을 자주 본다고 느낀다.
5. 많이 먹어도 배가 고프고, 공복감이 자주 느껴진다.
6. 습진, 무좀 등 피부질환이 생긴다.
7. 눈이 침침해지고 초점이 잘 잡히지 않는다.
8. 목, 겨드랑이 등이 거뭇해지고 잇몸이 약해진다.
우리나라의 당뇨병은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양식이 서구화되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초기에는 증상을 특별히 느끼지 못해 젊은 층에서도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평소에 이와 같은 증상이 느껴지신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셔서 꼭 당뇨병 검사를 받아보시고 당뇨 위험군으로 나온다면 혈당 약, 당뇨 식이, 운동, 혈당 체크로 꾸준히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